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노태문 사장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삼성, 모바일 AI 시대 주도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2.21 10:22

"혁신적 기능들 지속 소개"
삼성전자, 갤S24로 AI폰 시장 초기 진입
국내 사전판매 신기록 경신…긍정적인 반응 얻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인공지능(AI)폰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기능을 지속 강화하며 모바일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고도화되면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기기가 AI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열린 협력 철학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AI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챗GPT의 등장을 통해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든 제품에 AI가 접목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사용 중인 자사의 디바이스를 통한 확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모바일 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발표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역, 카메라 촬영·편집 등 한층 향상된 경험을 제공했다.


'실시간 통역'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져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면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스토어에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뉴스1

삼성전자는 'AI폰은 갤럭시'라는 공식을 만들기 위해 모바일 AI에 선도적으로 진출했다. 갤럭시의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열린 협력 철학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AI 시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노 사장은 "AI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 기업들은 열린 자세로 서로 협력하고 신중한 접근으로 AI 경험을 정의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사용자 선택권 보장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초기 시장 선점 전략은 판매 실적으로도 이어지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121만대가 판매돼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올해 갤럭시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