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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성장세 꺾이나…2분기 영업익 19%↓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8.08 17:25

모바일게임사업 수익성 감소, 영업익 1377억 기록
매출 5712억 전년비 13%↑

경기 판교 넥슨 사옥./넥슨제공

넥슨이 올해 2분기 모바일게임사업의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넥슨은 8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77억원(130억엔, 이하 분기 기준환율 100엔당 1060.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5712억원(539억엔)으로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의 배경에는 2분기 한국 및 해외시장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일본)', '트라하' 등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수수료비의 증가 영향이다. PC온라인게임 등 다른 플랫폼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신작을 늘리면서 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5712억원(539억엔)으로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성과를 경신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PC 온라인게임 매출 역시 상승하며 양대 플랫폼 실적 모두 우상향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성장한 3656억원(345억엔)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저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낸 중국 지역을 제외하고 전부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서비스 11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가 노동절 및 1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들을 선보여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갔다.

또한 지난해 2분기 대비 73%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유럽 외 기타 지역은 ‘메이플스토리M’과 ‘액스(AxE)’ 그리고 ‘오버히트’ 등 모바일 게임들이 성과를 보였다. 북미와 일본 역시 ‘메이플스토리2’와 ‘메이플스토리M’이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0%씩 성장했다.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대표 장기 흥행 IP(지식 재산권) ‘메이플스토리’는 전략적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인 운영으로 6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갔다. '피파 온라인 4'는 두 차례에 걸친 체감개선 업데이트와 에이전트 시스템, 신규 클래스 선수 도입 등 스포츠 게임 장르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들을 추가하고 글로벌 대표 스포츠 게임에 걸맞게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호성적을 거두었다.

넥슨 2분기 실적./넥슨제공

또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작년 2분기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출시한 MMORPG ‘트라하’도 출시 당시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자사 글로벌 인기작과 라이브 게임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반기 최대 매출인 1조5852억원(엔화 1469억엔)을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55억원(엔화 656억엔), 7693억원(엔화 725억엔)이며, 상반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넥슨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상반기 해외 매출은 반기 기준 최고 기록인 1조1156억원(1052억엔)으로, 전체 매출의 72%의 비중을 차지했다.

◆넥슨, 하반기 모바일 '바람의나라'·'카운터사이드' 지속 출시

넥슨은 하반기 자사의 첫 게임이자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원작 ‘바람의나라’의 감성에 커뮤니티, 파티 플레이 요소를 더한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서브컬처 게임 개발 전문가들이 포진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카운터사이드’ 그리고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빛나는 ‘히트’의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신작 ‘V4’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팬들의 감성을 충족시키고자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최적화하기 위한 조작 버튼 시인성과 스킬 조합 사용법 등 다방면의 요소들을 고려해 개발 중이며, MMORPG의 핵심인 파티 플레이에서 각 직업군의 역할을 구분해 파티 사냥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어반 판타지 모바일 RPG를 표방하는 ‘카운터사이드’는 애니메이션풍의 고품질 아트워크에 기반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가상의 현대 문명을 배경으로 한 독특하고 흥미로운 세계관을 구현해 모바일 RPG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V4 역시 높은 완성도와 게임성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만족도로 흥행 대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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