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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쌓아놓고 안 쓰는 이통3사, 현금성 자산 4년새 46% 급증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0.10 16:22

SKT, 4년새 현금성 자산 80% 늘어…이통3사 중 가장 높아
LGU+ 9% 감소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년 전보다 46%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거래소의 '자산 및 현금성자산'을 분석한 결과 이통3사의 현금성자산은 2014년 말 3조1390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5887억원으로 46.2% 증가했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현금성 자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SK텔레콤의 작년 말 현금성 자산은 1조5067억원으로 2014년(8344억원)보다 80.6%나 증가했다. KT는 작년 말 2조7934억원으로 2014년 말(1조8887억원) 보다 43.1% 늘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현금성 자산은 2014년 말 4159억원에서 지난해 말 3786억원으로 9% 감소했다.

이통사별로 현금성자산은 KT가 작년 말 2조7034억원으로 2014년 말(1조8887억원) 대비 43.1% 증가했다.

박광온 의원은 "이통사들이 소비자를 위해 투자할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불법 보조금을 뿌리는 구태의연한 경영방식에서 벗어나서 혁신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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