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종합] "'라이즈가 어떤 팀이냐' 묻는다면, 이번 '오디세이'로 설명이 끝날 것"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5.05.19 14:13

라이즈 컴백 쇼케이스 / 사진: 디지틀조선일보DB

"라이즈가 어떤 팀이냐 묻는다면, 이번 앨범 하나로 설명이 끝날 것 같다."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정규 1집 'ODYSSEY'(오디세이)로 돌아오는 라이즈(RIIZE)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앤톤은 "11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드디어 첫 정규 앨범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대가 된다"라며 설렘을 전했고, 쇼타로는 "오늘 아침에 위버스, 버블 등을 보면서 왔는데 팬들께서도 신나고 설레는 것 같아서 저 역시 설레는 마음이다"라며 "오늘을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ODYSSEY'는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으로, 소희는 "저희 라이즈의 활동 기반이 '리얼타임 오디세이'인데 그 말의 연장선이 되는 앨범이다. 저희 성장과 발자취 등의 스토리가 많이 담기기 때문에 앨범 전곡을 들으면 라이즈를 또렷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라이즈가 생각하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묻자 쇼타로는 "'Rise & Realize'라는 그룹명처럼 계속해서 성장하고 도전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게 됐는데, 계속해서 도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앤톤은 라이즈의 정체성이 'ODYSSEY' 그 자체인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이 저희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면서 동시에 라이즈의 과거와 미래도 담겼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계속 저희가 꿈을 향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이즈 은석-쇼타로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Fly Up'(플라이 업)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은석은 "곡 수도 많아지고 장르의 스펙트럼이 넓다 보니까 처음 접해보는 것들도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소희는 "다들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준비는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조금 더 나은 저희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라이즈는 전곡을 '이모셔널 팝'으로 구성, 멤버들이 느낀 여러 감정이 가사에 오롯이 반영, 성장을 향한 외면적 외침과 그 밑바탕이 되는 내면적 성찰에 대한 서사가 트랙 순서대로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듣는 이들이 라이즈의 성장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라이즈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밝힌 이유다.

어느덧 3년 차가 된 만큼,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는 지점은 무엇인지 묻자 소희는 "데뷔 때보다 저희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성장한 것 같다.  그 외에도 무대나 멘트,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성장을 했다고 조금은 생각을 해본다"라고 답했다. 성찬은 이어 "저희가 이모셔널팝 장르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가사와 곡들이 모두 저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 부분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라이즈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라이즈 성찬

라이즈는 컴백을 앞두고 앨범의 모든 트랙을 영상화한 40분 러닝타임의 '시네마틱 필름'을 온라인으로 공개한 것에 이어  한국·중국·일본·태국 4개국 27개관에서 오프라인 극장 상영된 'ODYSSEY' 프리미어를 통해 첫 정규 앨범에 걸맞은 역대급 스케일의 프로모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성찬은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모든 수록곡의 영상을 촬영하고, 그 곡들을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것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 됐고, 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소희는 "촬영을 할 때마다 이걸 언제 다 찍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막상 프리미어 전체 영상을 보고 나니 이것만큼 잘한 것이 없다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원빈은 "전부터 생각했던 것이지만, 이번 프리미어를 보면서 정말 우리 팀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했다. 정규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곡이 있었던 만큼, 지금까지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던 각각의 장점을 보여준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특히 괜찮다고 생각했다"라며 라이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로 선정된 'Fly Up'은 1950년대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댄스 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루며, 가사에는 여섯 멤버가 음악과 춤을 매개체로 보다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들과 편견이나 경계 없이 점차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은석은 "듣자마자 몸이 들썩이고 춤을 추게 만드는 흥겨운 음악인데, 다들 에너지를 많이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원빈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와 정말 좋다',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겟 어 기타'도 생각이 나면서 정말 우리가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안무도 좋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성찬은 안무에 대해 "뮤지컬 같은 구성으로 볼거리가 많다"라며 "멤버들마다 각자의 킬링 포인트가 있어서 눈이 바빠질 것 같다. 특히 라이즈의 상징 포즈도 안무에 들어가 있으니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쇼타로는 "이번 안무에 슈퍼주니어 'Sorry, Sorry', 엑소 '으르렁' 등에 참여했던 닉 베스님이 제작에 참여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라이즈 원빈

지난 활동곡들이 모두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던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 역시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소희는 "올해 정규 앨범에 담긴 곡들 역시 정말 자신 있다. 좋은 곡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랑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답했다. 앤톤은 "2025년을 사람들이 돌아봤을 때 저희 라이즈의 앨범이 생각났으면 하는 목표가 있다. 우리의 음악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원빈 역시 앤톤의 말에 공감하며 "2025년을 상징하는, 올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즈는 이번 앨범 활동을 마친 뒤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단독 콘서트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하게 된다. 쇼타로는 "전 세계 브리즈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투어 타이틀처럼 떠들썩하게 저희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라이즈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ODYSSE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Fly Up'으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플'라이 업과 '라'이즈, '이'번에도 '업' 업 업 날자!"는 성찬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을까 많은 관심이 쏠린다. 

라이즈 앤톤-소희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 더보기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