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종합] "계속 시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에이티즈만의 청량+섹시美 예고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5.06.12 18:32

에이티즈 기자간담회 / 사진: 디지틀조선일보DB

에이티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히 홍중은 "에이티즈가 이런 음악도 하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그룹이구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용기가 있는 그룹이구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앞으로 이들이 그려갈 모습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엠갤러리 나루볼룸에서는 미니 12집 'GOLDEN HOUR: Part.3'(골든아워: 파트 3)로 컴백하는 에이티즈(ATEEZ)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산은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종호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GOLDEN HOUR'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청춘이 감정을 마주하는 가장 본능적인 방식, 일탈과 유혹, 흔들림을 통해 감정의 실체에 다가가는 여정을 그린다. 민기는 "무언가를 갈망하며 생기는 혼란 속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성화는 이번 앨범에 "솔직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며 "미니 10집에서는 목표를 향해 가는 순간을 담았고, 11집에서는 마음을 다하는 것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감정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것 같다"라고 비교했다. 우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우리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담으려고 했다"라며 "여덟 멤버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서로 의견도 많이 냈다"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은 없었을까. 여상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거기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좋은 추억을 쌓으며 우리가 가는 길대로 건강하게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Lemon Drop'(레몬 드롭)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 송으로 시원한 분위기의 R&B 힙합 장르의 곡이다. 여상은 "오랜만에 여름 곡을 내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라고 전했고, 홍중은 "상큼하고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담겨있다. 더운 여름날을 에이티즈만의 설렘으로 물들게 만들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신곡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민기는 "지난 타이틀곡을 통해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청량한 매력에 저희가 20대 중반이 된 만큼, 섹시함을 더했다. 포인트가 조금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청량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에이티즈의 신곡은 '이열치열'의 느낌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우영은 "산뜻한 곡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지금까지 해온 곡과 비교해서 산뜻한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듣는 입장에서는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취향과 상황에 맞게 많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곡들과 비교했을 때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홍중은 "저희가 항상 시리즈를 시작할 때마다 저희가 추구하는 메시지가 있고, 이러한 메시지를 위해 어떤 장르의 곡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 기존 에이티즈의 강렬한 모습이 익숙한 분들께서는 스타일이 바뀐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골든아워' 시리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잘 담긴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빌보드 200' 1위, 성공적으로 선보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해온 에이티즈다. 다음의 목표에 대해 묻자 "에이티즈 여덟 명이 오랫동안 나아갈 수 있으면서 좋은 모습을 통해 좋은 메시지를 담는 그룹이 되고 싶다. 지금은 한 발자국씩 나아가며 설득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재계약과 관련해서도 "머지않아 좋은 소식으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새 앨범에 갈증을 녹여낸 만큼, 여러 성과를 이루면서 느꼈던 갈증이 있는지 묻자 윤호는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드려야 더욱 대중분들께 다가갈 수 있을까 등 새로운 모습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기는 "저희는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그룹"이라며 "앞으로도 보여드릴 수 있는 활동이 무궁무진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반응이 있는지 묻자 여상은 "저희가 지금까지 활동을 할 때마다 팬들께서 좋은 수식어와 성과를 만들어주셨다. 이번에도 열심히 활동해서 지금까지 얻은 수식어와 키워드들이 무색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에이티즈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GOLDEN HOUR: Part.3'는 오는 13일(금)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 더보기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