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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엔터테인먼트, AI 걸그룹 ‘LGEN(엘젠)’으로 ‘도쿄 XR & 메타버스 박람회’ 참가

전선하 기자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5.06.30 10:21 / 수정 2025.06.30 11:02

AI KPOP 걸그룹 'LGEN(엘젠)'/리마엔터테인먼트 제공

㈜리마엔터테인먼트(대표 박성현)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5 도쿄 XR & 메타버스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독자 기술로 구현한 KPOP 버추얼 휴먼 콘텐츠 생태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재)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되며, 리마엔터테인먼트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음악·세계관이 결합된 새로운 KPOP 버추얼 휴먼 모델을 제안하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글로벌 확산 전략에 나선다.

리마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핵심 기술은 ‘AIMPLE AI Studio for Agent’다. 이 스튜디오는 자사가 독자적으로 설계·개발한 AI 모델 아키텍처 ‘MUVIS(뮤비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버추얼 아티스트 활동에 최적화된 파인튜닝 인공지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뮤비스는 감성 이해 기반의 음악 분석, 보컬 합성, 악보 생성, 작곡, 밴드 연주 시뮬레이션 등 음악 제작 전반을 가상화된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구현한다. 여기에 아바타 생성, 모션 트래킹, FaceSync·LipSync, 실시간 콘텐츠 스트리밍 등 기능까지 지원해, AI 기반 버추얼 아티스트가 자율적인 창작과 활동이 가능한 풀스택 제작 환경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IMPLE AI Studio를 기반으로 탄생한 대표 AI 뮤지션들도 정식 데뷔한다. 리마의 핵심 아티스트인 ‘로아(ROAH)’는 한층 향상된 초고해상도 비주얼과 함께 신곡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사전 티저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된다. 또한 새롭게 기획된 AI KPOP 걸그룹 ‘LGEN(엘젠)’도 이번 전시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디지털 싱글 ‘LOG IN(로그인)’은 현장 영상으로 데뷔하며, 엘젠은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독립형 AI 기반 캐릭터로 구성된 차세대 버추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AI 뮤지션 로아(ROAH)/리마엔터테인먼트 제공

리마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본 전시를 계기로 자사의 기술 기반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B2B 파트너십과 콘텐츠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 XR 콘텐츠 및 VTuber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 비주얼, 일본어 UI 지원, 튜토리얼 콘텐츠와 테마 패키지 제공, 현지 방송사 및 플랫폼 기업과의 공동 기획까지 다양한 연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참가를 통해 리마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내 주요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SaaS 기반 콘텐츠 제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기술 및 IP 기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성현 대표는 “리마엔터테인먼트는 고유 AI Agent 모델 ‘MUVIS’를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 세계관이 결합된 새로운 버추얼 휴먼 KPOP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일본 데뷔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리마의 AI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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