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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이어 '악마가' 콤비…임윤아 "이상근스럽다 표현하고 싶다"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5.07.03 17:03

사진 : CJ ENM,외유내강 제공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 콤비가 올해 여름 극장가에 함께 돌아온다. 다시 한 작품에 서 만난 두 사람에게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상근 감독은 지난 2019년 데뷔작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여름 그가 '악마가 이사왔다'를 선보인다. 이는 '엑시트'의 흥행 공식인 임윤아와 이상근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상근 감독은 준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임해준 임윤아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임윤아 배우와 함께 ‘선지’와 악마 간의 간극을 어떻게 벌릴 것인지, 목소리와 연기 톤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굉장히 많은 연구를 함께했다"라며 "기존 배우의 연기도 참고하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많은 연습과 연구의 시간을 거쳤다. 그 결과로 지금의 '선지'와 악마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남달랐던 임윤아의 열정을 전했다.

임윤아 역시 이상근 감독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보였다. 그는 "'엑시트'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그 누구보다 ‘이상근스럽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 특별하고, 인간적인 감독"이라며 이상근 감독만의 색이 살아있는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배우 임윤아를 비롯해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등이 열연한다. 이는 오는 8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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