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로운형제 제공
다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영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의 극장 개봉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배급사 영화로운 형제 측은 "영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가 8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라고 밝히며 전시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는 사라진 남자와 세 여자의 관계 속에서 보이는 것과 믿는 것 그사이 어딘가, 다른 것으로 알려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공민정, 정보람, 정회린, 감동환, 류세일, 유의태 등이 밀도 높은 연기로 스크린을 채웠다.
공개된 전시 포스터는 파편처럼 보이는 순간의 섬세한 교차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관객이 갤러리로 참여해야만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의 의미를 담았다.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의 1차 예고편 역시, 지나치고 어긋나는 인물들 사이의 시간이 그들의 관계들처럼 공허하게 떠돈다. 실제로 영화는 시네아스트 조희영 감독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통해 극장에 앉는 순간, 스크린을 통해 ‘다른 시간’을 펼쳐 보인다.
이미 다수의 영화제에서 받은 극찬은 이를 입증한다.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장편경쟁,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창’ 한국장편영화경쟁, 제12회 춘천영화제 ‘인디시네마’에 초청되었다. 이후 “올해 가장 밀도 있는 한국영화”, “시공간 결합하는 가장 능수능란한 작품”, “매우 완벽한 블랙 코미디”, “설명할수록 매력이 떨어질 것 같아 두려운 영화”라는 관객들의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희영 감독은 첫 번째 장편영화 ‘이어지는 땅’으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CGK촬영상, 열혈스태프상을 비롯해 제3회 전라(Jeolla)누벨바그영화제 장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는 8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