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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배우로 만난다…연상호 신작 '얼굴' 9월 개봉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5.07.22 10:37

영화 '얼굴' 1차 포스터 /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우포인트(WOWPOINT)

출판사 '무제'의 대표의 '얼굴'이었던 박정민을 다시 '배우'로 오는 9월 극장에서 만난다. 이는 휴식 기간을 언급하기 전 임했던 작품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22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와우포인트 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얼굴'이 9월 극장 개봉 및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을 알리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은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영화 '돼지의 왕', '부산행', '반도' 등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연상호 감독은 지난 2018년 자신이 쓰고 그린 만화 '얼굴'을 실사화한 영화 '얼굴'로 '사이비', '지옥'에 이어 세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며, '얼굴'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얼굴'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가장 선구적이고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연상호 감독을 모시고 그의 신작 '얼굴' 을 토론토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연상호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 '얼굴'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과감한 전환점을 보여주면서도, 그의 작품들을 관통해 온 강렬한 에너지와 도덕적 복잡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진 영화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영화 '프로젝트Y'도 공식 초청됐다. 이는 한소희, 전종서가 출연한 작품으로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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