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동성아이텍, 국토부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분석’ 사업 참여

강동현 기자 ㅣ kangdong@chosun.com
등록 2025.07.25 11:26

/동성아이텍 제공

AI 주차 플랫폼 전문기업 ㈜동성아이텍이 8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분석’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성아이텍은 대구광역시와 협력해 ‘탄력주차 서비스’를 도입하고, AI 기반 주차 인프라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분석’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표준화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오는 8월부터 대구광역시에서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동성아이텍 및 대구광역시와 협력해 기존의 노상주차장 약 1,500면과 대구공항, 동대구역, 서대구역의 교통환승지역과 수성못 등 축제지역과 같이 주차 수요가 폭증하는 주요 지역에 AI 기반 ‘탄력주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품질을 개선해 표준화를 정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기관별 표준용어 정비, 품질관리 지침 및 가이드 개정, 공공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활용 사례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에서 선보일 ‘탄력주차 서비스’는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 없이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QR, ARS를 통해 차량 번호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입·출차, 정산, 위치 안내, 부정 주차 단속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용석 동성아이텍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넘어 실질적인 만성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지자체의 주차 운영 수지 개선과 주차 서비스의 AI 시대로 가기 위한 디지털화의 이정표와 같은 사업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의 주차 혼잡 완화, 교통 흐름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효율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