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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사, HPE와 손잡고 Physical AI 시장 공략…'프라이빗 클라우드 AI'로 디지털 트윈 기반 혁신 선도

전선하 기자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5.07.31 16:21

메이사, HPE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솔루션 협력 통해 드론·위성 데이터 활용성 극대화…기업의 AI 생산성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 강화 기여

이승국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전무와 김동영 메이사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악수하고 있다./메이사 제공

드론·위성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선도 기업 메이사가 글로벌 IT 인프라 기업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협력 강화를 공식화하며, 'HPE Private Cloud AI' 솔루션과을 활용해 기업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력은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본부를 담당하는 이승국 전무가 주도하는 가운데, 메이사의 독보적인 공간 정보 데이터 기술과 HPE의 강력한 AI 인프라가 결합돼 기업 및 공공의 Physical AI(피지컬 AI) 도입 및 혁신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물리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이 감지·판단·행동을 수행하는 ‘Physical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31일 밝혔다. HPE는 고성능 AI 인프라와 엣지 컴퓨팅,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이사는 공간정보 수집부터 3D 시각화,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까지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고성능 온프레미스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공간정보 솔루션 구성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AI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양사 기술의 상호 보완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사는 드론·위성·CCTV·IoT 데이터를 융합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건설현장, 산업시설, 골프장 등에서 실시간 3D 맵핑과 공정 모니터링, 작업관리 자동화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대형 건설사와 일본 건설사 도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공간정보 기반 AI 모니터링 솔루션 분야에서 성장세를 타고 있다.

메이사는 HPE Private Cloud AI의 핵심 강점인 '통합된 데이터 액세스'를 활용하여 메이사의 정밀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고, '엔드투엔드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하여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시간을 단축하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 네트워크와의 단절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정부, 국방, 의료, 금융 등 엄격한 규제나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이 있는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는 HPE Private Cloud AI의 'Disconnected' 제품을 활용하여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메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및 공공의 AI 성능을 향상하고, 공간 정보 데이터의 보안 및 신뢰성을 한층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영 메이사 대표는 "HPE와의 협력을 통해 메이사의 고품질 디지털 트윈 데이터가 기업의 AI 혁신에 더 강력하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사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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