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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섬 잇는 60km 라이딩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 9월 개최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5.08.21 17:26

전남 고흥군이 오는 9월 13일부터 이틀간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다와 섬을 자전거로 달리는 총 60km 해안 코스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1등으로 선정된 고흥의 친환경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고흥의 경관을 흠뻑 만끽하며 라이딩과 관광, 로컬 미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여행은 녹동에 위치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출발해 소록대교, 거금대교, 거금도 남부 해안도로, 금의시비공원, 거금도 북부해안도로를 거쳐 다시 녹동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총 길이는 약 60km로, 해양 경관을 즐기며 지역 문화와 역사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여행이다. 코스에는 총 6개의 스탬프 포인트가 있으며, 완주 시 기념품이 증정된다.

고흥군은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전거 친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여행은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소규모 여행 거점을 활성화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군 외 방문객 유치와 새로운 관광 트렌드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를 계기로 자전거 도로 정비, 관광 안내판 개선,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 해양·산악 관광지를 아우르는 ‘에코투어리즘 허브’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흥군 관계자는 “푸른(블루) 바다와 산이 둘러싸인 절경 속에서 열리는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여행 이 방문객들에게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관광지를 온전히 체험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군 외 많은 여행객이 고흥의 매력을 발견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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