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좌)과 '연의 편지' 포스터 이미지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의 예고편만 봐도 놀랍다. 짧은 시간 동안 악뮤(AKMU) 멤버 이수현의 목소리는 청아하게 공간에 가득 차고, 영상미와 편지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마음에 가득 찬다. 그런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가 오는 10월 1일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책상 서랍 밑에서 익명의 편지를 발견하는 ‘소리’의 모습과 함께 “내 편지를 더 읽고 싶다면 다음 편지를 찾아줘”라는 의문의 목소리로 시작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독보적인 감성은 물론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전개,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청량한 OST, 편지들이 숨겨진 공간을 환상적으로 구현해 낸 작화 등 다채로운 매력들도 엿볼 수 있다.
이수현은 '소리'의 목소리 연기와 함께 OST까지 참여했다. 이수현이 맡은 ‘소리’ 역은 전학 온 학교에서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이 남긴 편지를 찾아가는 17살 소녀다. 그는 "너무 재미있게 봤던 '연의 편지'가 애니메이션화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오리지널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참여하게 되었음을 전했다. 여기에 '동순' 역에는 차세대 대표 성우로 손꼽히는 김민주 성우가, '호연' 역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국어 버전에서 진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민승우 성우가 열연을 펼쳤다.
지난 26일 '연의 편지' OST 전곡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발매 됐다. 이수현을 비롯해 sh의 'Bloom(블룸)', 구름의 '고백의 풍경', CIFIKA(씨피카)의 '고이고이', 헨(HEN)의 '잘 자' 등 총 다섯 보컬의 트랙이 편지로 연결된 인물들의 서사와 어우러지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의 편지'와 관련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수정 책임은 "익명의 편지를 중심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영화를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할 것"이라고 스토리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며 "뛰어난 원작 애니메이션과 세계 유수 애니메이션 영화제 초청으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악뮤 이수현의 목소리 연기와 청량감 넘치는 음악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다방면으로 담긴 '연의 편지'의 디테일한 매력들을 자신했다.
한편, '연의 편지'는 오는 10월 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6분.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