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히 변화했고, 이제는 그 흐름이 ‘지속 가능성·개인화·디지털 전환’이라는 키워드로 정착하고 있다. 올해 역시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고, 동시에 친환경 소비, 윤리적 소비, 그리고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넘어, ‘나를 표현하는 소비’를 중시한다. 자신만의 가치관에 맞는 브랜드를 찾고,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동시에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편리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단순히 영양 보충을 넘어, 기능성과 취향을 모두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일상용품 역시 재활용·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제품군으로 확장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은 복잡했던 절차를 단순화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면서, 소비자가 ‘간편하지만 만족도 높은 경험’을 누리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디지틀조선일보와 조선일보는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예정)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을 시행한다. 올해 17회를 맞은 히트상품대상은 소비자 직접 평가와 산학전문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독창성과 신뢰성을 갖춘 최고의 상품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에서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입증하며 연속 수상에 성공한 기업들과, 참신한 도전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들이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우선,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장기간 꾸준한 성과를 낸 연속 수상 기업들이 주목된다.  (주)담소이야기 ‘담소 소사골 순대·육개장’은 12년 연속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외식업계 대표 프랜차이즈로 입지를 굳혔다. (주)우전메디칼 ‘파라곤CRT’는 9년 연속 수상하며 성장기 근시 관리의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주)한국미라클피플사 ‘은나노스텝’ 역시 9년 연속 수상하며 생활용품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선주조(주) ‘대선소주’는 5년 연속 수상으로 지역 대표 소주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 4년 연속(총 6회) 수상으로 계절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영농특화앱 NH오늘농사’는 3년 연속 선정돼 농업인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주)인큐텐 ‘엑스 포뮬라’는 2년 연속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기업과 기관들도 돋보인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 ‘연세두유’, (주)에스오디랩 ‘닥터 에스오디(Dr.SOD)’, 풀무원다논(주) ‘액티비아 부스트샷3’, (주)이민법인 대양 ‘비자 법률 서비스’, (주)멕시카나 ‘치필링’, 브이피(주) ‘후후(whowho)’, (주)크레이버코퍼레이션 ‘SKIN1004’, 한국도로공사 ‘다차로하이패스’, 고창군 ‘고창땅콩·고창미니수박’, 더착한보험연구소 등이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 제품과 서비스는 조선미디어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알려질 예정이며, 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롤 모델 기업(기관)을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 ‘글로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기업과 기관들의 행보를 열렬히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