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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맑은 독기' 장착한 TWS "한계를 깨부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5.10.13 17:53

TWS 미디어 쇼케이스 / 사진 : 서보형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앨범명 그대로 'play hard' 모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의 한계를 깨부수고자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라며 '맑은 독기'를 자신들만의 강점으로 내세운 TWS가 돌아온다.

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네 번째 미니앨범 'play hard'로 컴백하는 그룹 TWS(투어스)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TWS가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매력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니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어떤 것에 미쳐있는지 잘 알게 된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풋풋한 소년 시절을 지나 어느덧 훌쩍 성장한 이들의 뜨거운 청춘을 상징하는 새 앨범 'play hard'는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동안 '청량한 매력' 속에서도 다양한 변주를 시도해온 TWS인 만큼,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키워드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는지 묻자 지훈은 "청춘에 다양한 순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언가에 빠진 순간은 가장 뜨거운 청춘의 한순간이라고 생각해서 열정과 열기가 넘친다고 생각했다"라며 '열기'를 키워드로 답했다.

특히 앨범 발매를 앞두고 'Head Shoulders Knees Toes'를 선공개하며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영재는 "한계를 깨부수자는 마음으로 무대에서 아낌없이 불태우는 곡인데, 기존 리스너들이나 팬들께서 '이게 TWS 노래야?' 하고 놀라게 만들고 싶었다. 곡을 녹음할 때도 기존 창법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개했다. 지훈 역시 "그동안 저희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는데, 어떻게 하면 이 콘셉트를 잘 소화하며 우리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한계를 깨부수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변화를 시도한 것에 대해 신유는 "사운드 같은 경우는 이전과 달라졌을지 몰라도 저희가 전하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앨범은 보다 더 열정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한 것 같다"라고 말했고, 도훈은 "그동안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왔는데 이번 선공개 곡 역시 그런 연장선으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OVERDRIVE'는 사랑에 푹 빠진 TWS의 널뛰는 감정과 뜨거운 열정을 그린 곡이다. 중독성 있는 기타 테마 리프에 묵직한 드럼 톤과 통통 튀는 베이스 라인을 더해 청량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선사한다. 도훈은 "기존에 보여드린 밝고 청량한 에너지에 박력이 넘치는 새로운 모습까지 보일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훈은 이번 신곡의 노랫말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는 "콘서트에서 말한 소감이 일부 활용됐다. 멤버들이라는 태양이 떠있어서 비가 와도 좋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멤버로서 할 수 있는 당연한 생각이었고 고마운 마음이 컸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뿐만 아니라 지훈은 퍼포먼스 제작에도 참여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소감을 묻자 지훈은 "안무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작업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앨범 주제가 무언가에 푹 빠진 감정을 그리는 만큼, 안무를 만들 때 멤버들이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마주치거나 서로 콘택트 할 수 있는 파트를 많이 만들려고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저지 클럽 비트 위에 강렬한 808 베이스를 더해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HOT BLUE SHOES',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 넘치는 베이스와 경쾌한 휘파람 사운드,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진 'Caffeine Rush', 하우스 기반의 비트 위에 감성적인 플럭 사운드를 얹어 몽환적인 매력을 살린 'overthinking', 어쿠스틱 기타 리프 위에 포근한 신스 패드와 부드러운 신스 베이스를 더한 신스 팝 기반의 곡으로, 도훈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내일이 되어 줄게 (Here For you)'까지 6개 트랙이 수록된다.

도훈 역시 앨범 크레디트에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된 만큼, 소감을 묻자 "저희가 이번 투어나 팬미팅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팬들을 볼 때의 시점을 가사에 잘 녹이고 싶었는데, 크레디트까지 올라서 기쁘고 영광이다. 앞으로도 많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TWS만의 차별점과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영재는 "저희만의 차별점은 맑은 독기인 것 같다"라며 "맑은 에너지와 뜨거운 독기를 동시에 가진 모습이 무대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민은 새로운 목표에 대해 "지금 10대의 마지막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되는데 좀 더 다양한 콘셉트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TWS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play hard'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OVERDRIV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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