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보조기기 608대 지원 성과 공유
당사자·전문가 참여해 ‘모두의 게임’ 방향 논의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우수사례발표회 2025’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는 카카오게임즈가 3년간 추진해 온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새롭게 정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96명의 장애인에게 608대의 게임 보조기기가 지원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국립재활원 관계자, 우수 사례자와 가족,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성과 소개와 사례 발표,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 대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게임이 누군가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사업이 출발했다”며 “게임의 즐거움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게임·운동 결합 트레드밀 ‘휠리엑스’를 개발한 김강 캥스터즈 대표가 장애인 여가 활동에서 게임과 보조기기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보조기기 지원을 받은 3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변화한 삶의 경험을 공유했다.
사례 발표자 주디는 “보조기기 덕분에 포기했던 게임과 창작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삶에 목표와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패널 토크에서는 기술과 제도, 환경 측면에서 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가 논의됐다. 행사장에는 특수 키보드와 마우스, 컨트롤러 등 30여 종의 게임 보조기기를 전시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게임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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