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 참여
통화 자동 녹음·음성 데이터로 범죄 대응 강화
LG유플러스 직원이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3일 경찰청이 추진하는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확보해 범죄자를 특정하고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취지다.
보이스 원티드는 국민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녹음해 경찰에 제보하면, 이를 성문 분석에 활용해 범죄 수사와 예방에 활용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제보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LG U+는 공식 앱 ‘U+one’을 통해 캠페인 참여 방법과 취지를 안내하고, 고객의 일상 속에서 보이스피싱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무료 통화 앱 ‘익시오’를 이용하면 별도 설정 없이 통화 내용이 자동 녹음돼 손쉽게 제보할 수 있다.
수집된 음성 데이터는 경찰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분석과 수사 고도화에 활용되며, 향후 예방 체계 구축에도 쓰일 예정이다.
LG U+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잡았다 목소리’ 이벤트를 열고, 제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헤드폰, 조명 램프, 전통 공예품, 네이버페이 1000원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양측은 향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 협업을 확대하고, 익시오를 통해 수집된 보이스피싱 의심 음성과 데이터 공유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 U+는 앞서 악성 앱 제어 서버 800여 개를 추적·분석하고, 피해 우려가 있는 고객 3만3000여 명의 정보를 경찰에 전달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지원한 바 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