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조8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60% 넘게 증가
해외 시장이 성장 견인…RPG·기존작 효과 뚜렷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도 강화
넷마블 구로구 사옥 지타워. /디지틀조선TV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5% 늘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4840억원으로 30.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5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넷마블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76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 EBITDA 14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214.8%, EBITDA는 102.9% 각각 증가했다. 다만 무형자산 손상 처리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35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해외 시장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4분기 해외 매출은 61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고, 연간 누적 해외 매출은 2조70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에 달했다. 4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3%, 유럽 12%, 동남아 12%, 일본 7%, 기타 7%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RPG가 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 순이었다. 회사 측은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함께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에 따라 영업이익도 꾸준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출시하고, 2분기에는 ‘SOL: enchant(솔: 인챈트)’와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출시가 예정돼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넷마블은 2025년 회계연도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876원이다.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는 전량 소각한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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