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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6’ 공개 임박…AI 폰의 진화 어디까지?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2.11 16:41

프라이버시·멀티태스킹 강화한 온디바이스 AI 탑재
가격 상승 불가피, 사전예약 혜택·통신사 프로모션으로 부담 완화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코발트 바이올렛 색상의 갤럭시 S26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에반 블라스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을 배포하며,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3시(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언팩은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된다.


올해 행사명은 '당신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차세대 AI 폰(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으로, 갤럭시 S26 시리즈가 AI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한다. 초대장 영상에는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별 모양 아이콘이 정육면체 상자에서 튀어나오는 장면이 담겨 있어, 이번 언팩에서 AI 기술이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혁신을 직접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하드웨어 성능 향상보다는 사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프라이버시 보호, 보안 강화, 앱 단위 기기 제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AI 기능들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정보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하며, 네트워크 상황에 관계없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갤럭시 AI'를 본격 도입했으며, S26에서는 이를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 구성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 퀄컴의 최신 칩셋이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대용량 메모리 구성을 통해 고성능 AI 연산과 멀티태스킹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후면 카메라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들을 종합하면, 갤럭시 S26 울트라는 기존의 개별 렌즈 배치 방식에서 벗어나 렌즈들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형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디자인 변경은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제품 두께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실제 제품 공개 시까지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은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AI 기능 구현을 위한 고성능 부품 탑재로 제조 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용 메모리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울트라 모델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상당한 폭으로 오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은 환율, 부품 원가,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최종 결정되므로, 공식 발표 전까지는 추정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가격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예약 혜택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갤럭시 S 시리즈 출시 시 제공되는 사은품이나 할인 혜택이 이번에도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갤럭시 S26 출시에 맞춰 경쟁적인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시지원금과 각종 혜택을 결합한 프로모션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AI가 주요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경쟁 우위 확보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이 단순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넘어 AI 기반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느냐가 소비자 반응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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