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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없이 3D 게임…삼성, GDC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3.10 10:45

6K 해상도·1040Hz 주사율 ‘오디세이’ 신제품 선보여
게임사 협업 확대…3D 지원 게임 120종까지 늘린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행사장에서 ‘오디세이 3D(G90XF)’를 통해 3D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에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와 게임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페스티벌 오브 게이밍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88년 시작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1000명 이상의 연사와 3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인다. 올해 행사에서는 700개 이상의 세션이 열린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대표 제품은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 32형 ‘오디세이 G8’ ▲최대 10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6’ 등이다.


삼성전자는 게임사들과 협력해 3D 게임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오디세이 3D’는 로그 팩터가 개발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 ‘헬 이즈 어스’를 3D 모드로 지원한다. 역동적인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이 게임은 3D 기술과 결합해 더욱 실감나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크로노스: 더 뉴 던’을 포함해 3D 모드 지원 게임을 12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퍼스트 버서커: 카잔’,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등 60여 종의 게임이 ‘오디세이 3D’를 지원하고 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안경 없이 입체적인 3D 화면을 구현하는 게이밍 모니터다.


삼성전자는 게임 제작사들과 협력해 ‘HDR10+ 게이밍’ 기술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게임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밝기와 명암비, 색 표현을 최적화해 보다 몰입감 있는 HDR 화질을 제공한다.


현재 ‘레드 데드 리뎀션 2’, ‘사이버펑크 2077’, ‘배틀필드 6’ 등 14종의 게임과 ‘언리얼 엔진’, ‘프로스트바이트’ 등 5종의 개발 플랫폼에 적용됐다.


또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에도 해당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GDC 2026을 시작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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