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하우스키핑·물류 자동화 분야 기술 개발 기업 지원
카멜레온·애니웨어 로보틱스 투자…현장 중심 로봇 기술 육성
/네이버 제공
네이버 D2SF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네이버 D2SF는 현장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로봇 스타트업 카멜레온과 애니웨어 로보틱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자동화 수요가 높은 산업 현장을 겨냥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이들이 실제 현장에서 피지컬 AI의 가치를 제품과 사업 측면에서 입증할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카멜레온은 북미 호텔 하우스키핑 업무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 중이다. 북미 호텔 산업은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하우스키핑 업무는 작업이 복잡하고 품질 기준이 높아 상용 솔루션이 제한적이었다.
카멜레온은 화장실 청소를 포함한 하우스키핑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을 설계했다. 네트워크나 호텔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했으며 올해 2분기 화장실 청소 업무에 특화한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하우스키핑 업무 전반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물류 현장에서 반복되는 고강도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물류 현장은 트럭 하역과 팔레트 적재 등 작업 강도가 높고 부상 위험이 커 자동화 수요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실제 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켜 작업 속도와 범위를 최적화했다. 단일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확장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기업 파낙, 물류기업 새들 크릭 등과 협업하며 현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카멜레온과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자동화 수요가 높은 현장에 집중하는 로봇 스타트업들”이라며 “실제 문제 해결을 통해 피지컬 AI의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앞으로 인지, 연산, 제어 등 피지컬 AI 전 영역에 걸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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