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중 세계 7곳만 포함…국내 유일
이사회 책임경영·탄소 감축 성과 인정
SK텔레콤 T타워. /뉴스1
SK텔레콤은 6일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 BIC)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DJ BIC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새 명칭으로,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다. SK텔레콤은 2008년 처음 편입된 이후 올해까지 17년 연속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DJ BIC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 가운데 산업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이 가장 우수한 상위 10% 기업만 선정하는 지수다. 이번 평가에서 월드지수에 포함된 글로벌 통신기업은 7곳뿐미여, 국내 통신사 가운데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체계 강화와 공급망 ESG 관리 고도화, 기후 대응 체계 정비, 산업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왔다. 2024년 총 17차례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사 전원이 참석해 100% 출석률을 기록했다. 또 사외이사와 감사의 겸직을 제한하고,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사결정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역시 ESG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협력사와 관련한 ESG 리스크를 진단하고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했다.
기후 대응 분야에서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넷제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전력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직접구매(PPA) 계약 확대와 함께 Scope 3를 포함한 배출량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개선과 고위험 작업 안전수칙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ISO 안전 보건경영시스템 인증과 SH 등급 개선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 실장은 "오랜 기간 DJ BIC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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