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넷마블 “장기 흥행 중심 전략 재편”…멀티플랫폼·글로벌 확장 집중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07 18:02

김병규 대표 “플랫폼·국가별 이용 패턴 분석해 장기 안착 전략 추진”
‘세븐나이츠 리버스’·‘RF 온라인 넥스트’ 글로벌 확대 예고
도기욱 CFO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동시 기대”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 전경.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단기 매출 확대보다 장기 흥행 구조 확보에 초점을 맞춘 신작 운영 전략과 글로벌 확장 방향을 재차 강조했다.


넷마블 경영진은 7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멀티 플랫폼 전략, 라이브 게임의 장기 제품수명(PLC) 관리, 글로벌 권역 확대 및 북미 자회사 카밤의 신작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며 2분기 이후 성장 모멘텀을 강조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최근 출시작의 성과에 대해 “PC·모바일·콘솔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플레이 성향을 보이는 만큼, 어느 플랫폼과 국가 시장에 집중할지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초기 매출 확대에만 치중하기보다 게임의 장기 흥행과 서비스 지속성을 더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최근 출시작들의 운영 기조와 관련해 글로벌 멀티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와 플랫폼마다 이용자 유입 구조와 플레이 성향이 상이한 만큼, 단기 매출 확대보다는 실제 이용자 반응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시장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역시 같은 기조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플랫폼별 이용 패턴을 충분히 이해한 뒤 장기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기간 흥행보다 서비스 수명을 길게 가져가는 구조를 중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 운영 방향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장기 PLC를 가져가기 위해 1분기 동안 준비를 진행했고 국내 론칭 1주년 시점부터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성과 하락과 관련해서는 기존 게임들의 경험과 성과를 통해 경계해야 할 요소를 이해하고 있으며, 1분기 동안 준비한 내용이 1주년 시점을 기점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 /넷마블 제공

해외 권역 확대 역시 주요 전략 방향으로 제시됐다. 김 대표는 “권역 확장이 중요한 만큼 1분기 ‘뱀피르’의 해외 출시를 진행했고, 2분기에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성과에 의존하기보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지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카밤이 약 2년 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장르는 AFK(방치형 게임)”이라며 “글로벌 메이저 IP 보유 기업과 협업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나 성과 기대치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전반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향후 출시 라인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아시아 출시와 6월 ‘솔: 인챈트’ 출시,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출시에 이어 ‘프로젝트 이지스’ 등 해외 자회사 신작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부터는 신작 출시 성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지급 수수료율 등 외부 환경의 긍정적 변화에 따라 구조적인 수익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