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넥슨, 1분기 매출 1조4201억원…역대 최대 실적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14 17:45

1분기 매출 1조4201억원…영업익 40% 증가
해외 매출 59% 급증…북미·유럽 매출 4배 성장
이용자 절반 이상 100시간 플레이 ‘흥행 장기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뉴스1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14일 2026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522억엔(약 1조4201억원), 영업이익 582억엔(약 5426억원), 순이익 572억엔(약 5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118% 증가했으며,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전 지역에서 전망치를 웃돌며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설 연휴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글로벌 ‘메이플스토리’ 역시 서구권 지역 성과를 기반으로 8% 성장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에만 460만 장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활성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100시간 넘게 플레이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영국 ‘BAFTA 게임 어워드 2026’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을 포함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5관왕에 올랐다.


이에 따라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나며 분기 기준 최대 해외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핵심 타이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FC’ 프랜차이즈는 신규 클래스 출시와 설 연휴 이벤트 효과로 전망치를 상회했고,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역시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EA와는 한국 내 ‘FC’ 프랜차이즈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텐센트와는 중국 내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또 지난 3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게임 ‘오버워치’ PC 버전의 국내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넥슨은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만·일본 출시와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출시를 준비 중이며, ‘아주르 프로밀리아’,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낙원: LAST PARADISE’, ‘듀랑고 월드’,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자체 개발 신작도 개발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신작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2분기 매출 전망치로 1070억~1197억엔(약 9959억~1조1143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0% 감소에서 최대 1% 증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61억~253억엔(1495억~2360억원), 순이익은 161억~232억엔(1498억~2158억원) 범위를 전망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