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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HD현대와 ‘피지컬 AI 물류’ 만든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19 17:24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물류 플랫폼 공동 추진
무인 지게차·AGV·AMR 통합 관제 기술 실증 진행

(왼쪽부터) 송희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손잡고 무인 물류와 피지컬 AI 기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산업차량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물류 플랫폼 표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9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차세대 무인 물류 및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이기종 이동체 통합 관제와 작업 최적화, 운송 관리 플랫폼 역량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무인자율화 산업차량과 물류 현장 관제 솔루션 기술을 결합한다.


핵심은 장비와 플랫폼,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제 물류 현장에서 플랫폼 연계 및 기술 실증(PoC)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사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플랫폼 기반 통합 관제 기술을 물류 현장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로봇 배송과 로봇 발레주차 서비스 운영 경험, 운송 관리 시스템(TMS) 고도화 경험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차량을 플랫폼과 연결한다.


양사는 주문 접수부터 도로 위 미들마일 운송, 창고 내부 작업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심리스한 업무 최적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기존 물류 현장에서 발생했던 데이터 단절과 운영 비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인 지게차를 시작으로 향후 무인 운반차(AGV),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무인 이동체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물류 플랫폼 생태계 표준 구축도 추진한다.


송희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는 “당사의 무인자율화 산업차량과 물류 솔루션 역량,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이 결합해 물류 자동화와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물류 현장 자동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다양한 로봇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이기종 이동체 통합 역량을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물류 AX 모델 고도화와 피지컬 AI 기술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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