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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전환 속도전…사내 해커톤서 AX 서비스 경쟁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22 14:13

115명 참가해 AI 에이전트 개발·시연
인프라 장애 대응·고객 분석 등 우수작 현업 적용 추진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기획·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전사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해 개최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상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구성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기획·구현하며 고객 경험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경쟁했다.


SKT AX 챌린지에는 총 54개 팀, 115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가자 가운데 비개발 조직 구성원 비율이 약 50%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관련 환경과 도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19∼20일 본선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빌드 데이’에 데모 페이지를 개발하고, 둘째 날 ‘데모 데이(Demo Day)’에는 완성된 서비스를 발표·시연했다.


21일 열린 결선에서는 ▲A.X K1 기반 에이닷 오토 품질 관리 시스템 ‘오토파일럿’ ▲앱 화면 분석을 통해 다음 조작 위치를 안내하는 ‘T-Care AI 에이전트’ ▲고객 경험 기반 서비스 개선 솔루션 ‘AI 페르소나 시뮬레이션 에이전트’ ▲인프라 장애를 감지·대응하는 ‘MAIA’ 등 4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커톤에서 개발된 서비스들을 사내 AX 지원 플랫폼인 ‘AXMS’와 연계해 정식 개발하고 현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결선 심사에도 참여했다.


정 CEO는 “이번 해커톤은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돌아보고 AI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구성원들의 AX 역량과 열정이 고객 경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내 해커톤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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