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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4K 360Hz 모니터용 QD-OLED 개발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6.05.28 09:31

모니터 최초 4K 해상도·360Hz 주사율 동시 구현
10여개 글로벌 고객사와 협의…하반기부터 본격 양산

삼성디스플레이가 관계자가 4K 360Hz 모니터용 QD-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 최초로 4K 해상도에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디스플레이(QD-OLED) 개발에 성공해 오는 '컴퓨텍스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서 31.5형 크기의 4K 360Hz 모니터용 QD-OLED를 고객사 및 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4K 해상도 또는 360Hz 이상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있었지만 두 가지 스펙을 동시에 구현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4K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주사율을 240Hz 이하로 낮추거나, 반대로 360Hz 이상의 고주사율을 위해 해상도를 QHD급으로 낮추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1초당 처리해야 하는 픽셀 데이터가 급증해 픽셀 충전 시간과 회로 구동 부담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실사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과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가 증가하고, 높은 해상도와 빠른 화면 전환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모니터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4K와 360Hz를 결합한 최고 스펙의 모니터용 QD-OLED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패널의 회로 및 구동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 현존 최고 스펙의 모니터용 QD-OLED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고 스펙에 최신 기술이 집약된, 31.5형 4K 360Hz 제품 공급과 관련해 현재 10여개 글로벌 고객사와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많은 고객사들이 31.5형 4K 360Hz 신제품에 대해 초고해상도와 초고주사율, 고휘도, 가독성 등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모니터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킨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QD-OLED가 가진 근본적인 화질 우수성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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