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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요금제 대수술…5G·LTE 통합하고 AI 혜택 담았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29 11:01

7월 신규 요금제 출시로 통신상품 구조 단순화
OTT 직접 선택하고 생성형 AI 구독 혜택 추가
결합상품·연령별 혜택까지 전면 개편

SKT가 요금제 체계를 개편한다. /SKT 제공

SK텔레콤이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통신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5G와 LTE를 하나로 묶은 통합 요금제 출시다. SKT는 오는 7월 2일 무제한 데이터 중심의 '베스트'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라이트' 요금제를 선보인다.


신규 요금제에서는 5G 단말 이용자가 별도의 제약 없이 LTE와 5G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LTE 요금제 가입 시 LTE망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T플랜 세이브', 'T끼리 맞춤형' 등 일부 요금제도 통합 체계로 전환해 2만원대부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67종의 5G·LTE 요금제는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결합상품도 손질한다. SKT는 인터넷 회선 없이 휴대전화끼리만 결합해도 가입할 수 있도록 '요즘가족결합'을 개편한다.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2인 가구나 동거인도 보다 쉽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령별 혜택도 자동 적용 방식으로 바뀐다. 청년과 청소년 고객은 커피 할인, 영화 할인, 로밍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령층 고객에게는 추가 데이터가 자동 제공된다.


요금제 혜택 체계도 간소화했다. 고객은 복잡한 구독 상품 조합 없이 원하는 OTT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구독 혜택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와 함께 SKT는 오는 7월부터 LTE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전 국민 안심 데이터'를 무료 적용한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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