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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번호 없어도 된다…네이버, 외국인 '여권 인증' 서비스 출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09 11:26

스마트폰과 여권만으로 본인 확인 가능
관광지 예약부터 식당 결제까지 이용 문턱 낮춰

네이버가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여권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권 기반 본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지난 4일부터 해외에서 발급된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이용자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 없이도 스마트폰과 여권만으로 본인 인증을 진행할 수 있으며, 네이버 지도 예약과 주문, 결제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를 적용해 신뢰성과 안전성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휴대전화 번호가 없어 인기 관광지 예약이나 식당 결제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또한 글로벌 로그인 수단을 확대하고 다국어 지원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나윤재 네이버 디지털아이디&인증 리더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권 인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적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언어 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네이버지도 활용 가이드'를 통해 장소 탐색과 대중교통 길찾기 방법 등을 다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금과 카드, QR, NFC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며, 국내 이용자 리뷰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해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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