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KT 제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인 KT는 대한축구협회(KFA), 붉은악마와 함께 첫번째 2026 광화문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광화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시민이 한자리에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눴던 장소이자, 세대를 넘어 대한민국 응원 문화의 추억이 축적된 공간이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로 활동하며 국가대표팀과 국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붉은악마와 함께 광화문 거리응원을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KT는 대한민국 응원 문화가 하나의 시민 축제로 자리 잡는 과정에 함께해 왔다.
이번 2026 광화문 응원 역시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KT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응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6년간 이어온 대한민국 축구 응원의 역사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KT는 'Korea Team Fighting' 캠페인을 통해 국민적 응원 열기 확산에 동참했으며, 이후 월드컵과 국가대표 경기마다 응원 문화 조성과 현장 운영을 지원해 왔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Reds Go Together'와 '승리를 위하여'를 제작하고, 캠퍼스 게릴라 이벤트와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광화문 응원을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당시 광화문 거리응원에는 약 76만 명이 참여하며 대한민국 응원 문화의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16강 진출의 순간을 국민들과 함께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세월호 참사 이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중계 환경 지원에 나섰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겨울철 새벽 경기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
2026 광화문 응원의 특징
KT는 2026 광화문 응원을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대표 콘텐츠인 '모두의 캔버스'는 KT 광화문 WEST 사옥 미디어월을 활용한 AI 기반 응원 프로그램이다. 광장에서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해 응원 메시지와 시각효과를 생성하고 이를 대형 스크린에 송출됐다. 시민들은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응원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자로서 행사를 즐겼다.
또한 시민들이 사전에 제작한 응원 릴스 영상과 응원 메시지도 현장 미디어월을 통해 소개됐다. 이를 통해 KT는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와 응원 열기가 현장 곳곳에 공유되며, 응원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 기간 KT 온마루에서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팝업 전시도 운영한다. 국가대표팀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월드컵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응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응원 문화 조성
KT는 2026 광화문 응원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안전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과 가도공간, 육조광장을 활용했다. 대형 미디어월을 중심으로 광장 곳곳에는 메인무대, 응원단상, 딜레이 스크린 등이 설치되며 시민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KT는 붉은악마 응원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체험존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제공했다.
KT는 진행요원과 경호·경비요원, 교통관리요원, 의료인력 등 250여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앰뷸런스와 응급의료 체계를 운영하고, 쿨링존과 워터존, 생수 제공 등 폭염 대응 대책도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행사 기간에는 KT WEST 사옥 내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KT 홍보실 김동훈 전무는 “26년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얻은 가장 큰 자산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시간 그 자체”라며,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과거의 열기를 미래의 기술로 잇는 가교가 될 것이며, 전 국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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