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크래프톤, AI 캐릭터와 협력 전투하는 'Ally Duo' 베타 시작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16 17:48

이용자 음성 명령 이해하고 전략까지 함께 수행
기존 NPC 넘어 실시간 상호작용 가능한 AI 플레이어 구현

크래프톤이 신작 서비스 'PUBG Ally'의 베타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16일 PUBG: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 AI 캐릭터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모드 'Ally Duo'를 오는 17일부터 베타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Ally Duo'는 이용자가 AI 캐릭터 '엘라'와 한 팀을 이뤄 사녹 맵에서 전투를 펼치는 모드다. 이용자는 음성으로 엘라와 대화하며 이동 경로를 정하거나 아이템을 수집하고 전략을 세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할 수 있다.


엘라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AI 기술 'PUBG 엘라이'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PUBG 엘라이는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CPC(Co-Playable Character) 형태의 AI로, 엔비디아 에이스 기술 기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게임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행동한다.


특히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 기술을 통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단순히 정해진 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의 지시와 게임 내 변화하는 상황을 함께 분석해 적절한 행동과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이동이나 아이템 확보처럼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빠르게 대응하고,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화 맥락과 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력 플레이를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플레이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도 "PUBG 엘라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며 "배틀그라운드만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하는 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 4종을 공개했으며, 향후 각 게임의 특성에 맞춰 모델을 고도화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