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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구독하는 시대” LG U+, 유튜브·구글 AI 결합상품 출시

서재창 기자 ㅣ chang@chosun.com
등록 2026.06.18 16:54 / 수정 2026.06.18 16:54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프로 결합상품 출시
OTT 중심 구독 서비스에서 AI 플랫폼으로 확장 추세

LG U+가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프로’ 결합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 U+ 제공

LG유플러스가 구독 플랫폼 ‘유독’을 앞세워 인공지능(AI) 구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이었던 구독 서비스를 AI 영역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9일까지 유독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프로’ 결합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월 4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은 기존 월 2만9000원인 상품을 월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아니어도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유독 상품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이번 상품은 콘텐츠 서비스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 AI 프로 단독 상품이 월 1만98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 비용 5200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함께 이용하는 구조다. 기업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역시 AI를 검색, 문서 작성, 학습, 이미지 생성 등에 활용하면서 유료 구독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유독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독은 OTT와 음악, 생활 서비스 중심의 구독 플랫폼에서 벗어나 AI 서비스를 핵심 카테고리로 육성 중이다. 현재 유독에서는 구글 AI 프로를 비롯해 캔바, 라이너, 펠로 등 총 11종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국내 통신사 구독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AI 상품군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AI 서비스 시장은 개별 서비스 경쟁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번들 구독 경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빅테크도 생성형 AI를 클라우드, 생산성 도구, 콘텐츠 서비스와 결합하며 이용자 락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구독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멤버십과 연계한 할인 혜택도 강화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맞춰 구독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은 "유독은 다양한 OTT와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넘어 AI 분야를 대표하는 구독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가 높은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AI 구독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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