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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개발진이 만든 거대 도시…크래프톤 'NO LAW' 개발 비결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19 10:24

언리얼 엔진 5 기반 오픈월드 도시 '포트 디자이어' 구현 사례 발표
3000명 NPC·실시간 조명 시스템 적용…이용자 행동에 반응하는 세계 구현

토르 프릭 네온 자이언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언리얼 페스트 2026'에서 신작 '노 로'의 도시 배경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가 언리얼 엔진 5 기반 오픈월드 도시 구현 사례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19일 네온 자이언트가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게임 개발 행사 '언리얼 페스트 2026'에 참가해 신작 'NO LAW'의 배경인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 17일 진행된 발표에서 토르 프릭 네온 자이언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규모를 넘어서는 밀도'를 개발 철학으로 삼아 오픈월드 도시를 구축한 과정을 소개했다. 네온 자이언트는 20여 명의 베테랑 개발자로 구성된 소규모 개발 조직이다.


개발 과정에서는 자체 제작 도구와 함께 언리얼 엔진 5의 핵심 기술이 활용됐다. 나나이트 기술을 통해 로딩 화면 없이 이어지는 도시 환경에 높은 수준의 시각적 디테일을 구현했으며, 루멘과 메가라이트를 결합해 수백 개 광원이 동시에 작동하는 실시간 조명·기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조명은 단순한 그래픽 효과를 넘어 적 인공지능(AI)의 행동과 이용자 플레이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가 가로등을 파괴해 특정 구역을 어둡게 만들면 적은 빛과 그림자, 소리 변화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


또 매스 프레임워크와 메타휴먼 기술을 적용해 3000명 이상의 시민 NPC를 구현했으며, PCG와 나이아가라 데이터 채널, 카오스 피직스를 활용해 이용자의 행동에 반응하는 동적인 환경 효과도 구현했다.


토르 프릭 디렉터는 "언리얼 엔진 5의 최신 기술 덕분에 오랫동안 구현하고 싶었던 세계를 제약 없이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용자들이 포트 디자이어를 직접 경험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O LAW는 사이버 느와르 분위기의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하는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가 돼 잠입과 전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를 탐험할 수 있으며,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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