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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음성 안내 더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 출시

김동원 기자 ㅣ theai@chosun.com
등록 2026.06.19 10:25

안드로이드 우선 제공…대중교통·실내 AR 내비게이션과 연결
후면 단속카메라 안내·주행 중 제보 기능 추가

네이버가 네이보지도에 실시간 음성 안내를 더한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추가했다. /네이버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에 실시간 음성 안내를 더한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고,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기능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월 31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지도 서비스에서 도보와 운전 양쪽 모두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업데이트다.


네이버지도는 그동안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2023년 '도보 따라가기'를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계단을 피해 가는 경로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실시간 도보 길안내는 여기에 음성 안내까지 결합한 것으로, 이용자가 이동 중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아도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환경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길찾기와 연계도 강화됐다. 출발지부터 대중교통 승·하차 지점, 최종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도보 구간을 끊김 없이 안내한다. 길안내 화면에서는 다음에 이용할 버스나 지하철 노선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도 함께 보여준다. 지난해 코엑스에 우선 적용된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도 연결돼, AR 내비게이션 지원 구간에 진입하면 AR 안내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내비게이션 쪽에서는 주행 중 도로 상황을 더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했다. 길안내 화면에 '제보' 아이콘을 추가해 사고, 공사, 통제 등 돌발 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게 했다. 제보 내용은 다른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예상치 못한 정체나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안전 관련 기능도 보강됐다. 후면 구간 과속 단속카메라와 후면 실시간 가변형 과속 단속카메라 안내가 추가됐고, 목적지 없이 주행하는 '안전운행' 모드에서도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고의사고 다발구간 주의 안내를 강화하기도 했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의 5월 일평균 이용자 수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서비스 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로 도보-대중교통 연계와 안내를 강화해 한층 정교한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월 3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라스트마일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에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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