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학부모용 AI 알림장·폐어망 관리 시스템 등 수상작 선정
2학기 13개 대학 추가 운영…교육부 AI 기본교육과정 사업과 연계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학생 주도형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수업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올해 1학기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학생 주도형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수업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2026년 1학기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학기에는 6개 대학 182명의 학생이 참여해 42개의 '돕는 기술'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열린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1학기 과정을 종료했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사회혁신조직과 함께 해결책을 만드는 정규 수업이다. 전공 학점으로 인정되며, 2023년 KAIST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9개 대학에서 482명이 거쳐갔다.
올해 1학기에는 단국대,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한양대, DGIST 등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사회혁신조직 12곳과 카카오 현직 멘토 45명이 함께했고, 학생들은 지역소멸·마음건강·기후위기·사회적 포용 네 가지 주제를 다뤘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이주민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AI) 학교 알림장 앱 '나란히', 데이터 기반 폐어망 업사이클링 주기 관리 시스템 '넷로그', 2030 여성 소비·감정 기록 앱 '오구오구' 등이 선정됐다.
수업은 사회혁신가와 카카오 현직 멘토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 구조로 운영됐다. 소셜벤처 창업가와 환경운동가,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혁신가들이 사회문제의 맥락과 현장 고민을 공유하면, 카카오 개발자·기획자 멘토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기술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학기에는 운영 규모가 확대된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지난 4월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학기에는 교육부 AI 기본교육과정 사업에 선정된 대학 5곳을 포함해 13개 대학에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가 운영된다. 올해 전체 운영 대학은 19곳으로 늘어난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AI 시대 인재는 단순히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현장에서 사용자를 만나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발견하고 기술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들이 사회혁신조직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가 풀려나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배움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이 외에도 청소년 AI 디지털 시민성 교육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비수도권 청소년 대상 'AI 루키캠프', 지역 대학생 대상 AI 엔지니어링 교육 '카카오테크 캠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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