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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희망나눔재단, '빨간밥차 10주년'에 디지털 교육 더했다

서재창 기자 ㅣ chang@chosun.com
등록 2026.06.26 17:10

2016년부터 10년간 9만5000여명에게 무료 급식
배우 이기영, 첫 공식 활동으로 노숙인 급식 봉사 나서
디지털 격차 해소까지 품은 진화한 사회공헌으로 주목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KT 제공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빨간밥차' 후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노숙인 급식소 '프란치스꼬의 집'을 찾아 무료 급식 및 디지털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빨간밥차는 2016년부터 전국 취약계층과 재난·재해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이동식 급식 프로그램이다. 10년에 걸쳐 지금까지 9만500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대형 사회공헌 캠페인이 숫자와 규모로 주목받는 시대에, 빨간밥차는 묵묵히 현장을 찾아온 방식으로 존재감을 지켜왔다.


이날 행사에는 빨간밥차 홍보대사로 새로 위촉된 배우 이기영 씨와 재단 임직원 봉사단이 함께했다. 총 400인분의 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배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이 이기영 씨의 홍보대사 첫 공식 활동이었다. 그는 "단순히 이름만 올리는 홍보대사가 아닌,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행동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급식 봉사에 더해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KT 수도권강북고객본부와 협업해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및 디지털 기기 활용 체험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밥 한 끼를 넘어 정보 접근권까지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임종택 이사장은 "빨간밥차는 10년 넘게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왔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가고, KT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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