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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폭염 속 근로자 지킨다…AI '열 스트레스 관리' 고도화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06 10:28

스마트싱스 프로·갤럭시 워치 연동해 건강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고용노동부·삼성서울병원·인천대 협력…예측 정확도·신뢰도 높여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과 연동된 '갤럭시 워치'로 온열 위험도 감지 알림을 확인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는 산업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6일 AI B2B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의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개발한 기능으로, LTE 모델의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근로자의 건강 상태와 작업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2025년 9월 선보인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은 현장의 온·습도와 근로자의 심박수, 활동량 등 생체 정보를 종합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폭염 단계별 대응 기준과 산업안전 정책을 반영해 온열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에서는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33도 이상이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폭염 중대경보를 관리자 대시보드에 자동 표시한다.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근로자에게 휴식 권고와 온열질환 주의 알림을 즉시 전달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현재 평택캠퍼스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 적용돼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대학교 연구팀과 개인 데이터 기반 열 스트레스 예측·감지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키와 체중, 성별, 나이 등 신체 정보와 작업 환경 데이터, 심박수 패턴을 함께 분석해 심부 체온을 실시간 예측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와 공동 임상 검증을 실시해 열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 반응과 알고리즘 예측 결과의 일치도를 확인하며 솔루션의 신뢰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고도화를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의 웨어러블 산업안전 모델을 확대하고, 폭염이 잦아지는 여름철 산업현장의 근로자 안전 지원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과 산업 현장의 열 스트레스 관리 요구를 반영해 사전에 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했다"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안전관리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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