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4기, 대청중고등학교서 AI 교육·멘토링 봉사 진행
AI 윤리·생성형 AI 체험·진로 멘토링까지 직접 설계
KT는 KIT 4기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도에 위치한 대청중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AI 교육 및 멘토링 봉사를 진행했다. /KT 제공
KT가 대학생 IT 서포터즈(KIT) 4기와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도의 대청중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AI 교육 및 멘토링 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에서 배로 4시간 가까이 걸리는 서해 최북단 섬 대청도까지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찾아가 AI 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지역 청소년을 위한 KT의 사회공헌 활동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에 활동을 시작한 KIT 4기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이공계 전공 중심의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약 2개월간 전문가와 KT 임직원의 코칭을 받으며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직접 AI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단순히 정해진 커리큘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생 눈높이에서 청소년들이 AI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청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교육은 AI 윤리 교육을 시작으로 생성형 AI 체험, 보드게임과 토론 등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여러 체험을 거치며 AI가 할 수 있는 일과 한계를 함께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늘어나는 만큼, 기술을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윤리적 판단력을 함께 기르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교육과 별도로 KIT 단원들은 대학생 선배로서 학생들과 그룹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학년별로 나눠 진로와 학습 관련 고민을 듣고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는 방식으로, 도서지역 특성상 또래나 선배와의 교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KIT 4기는 대청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0일에는 백령중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활동 반경을 부산 지역 중학교까지 넓힐 계획이어서, 도서산간 지역 중심이던 활동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KT의 이 같은 활동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KT는 2007년 국내 최초의 IT 나눔 활동인 'IT서포터즈'를 시작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2024년부터는 KIT를 새롭게 선발해 도서산간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멘토링을 이어가며, 이번 4기 활동으로 3년째를 맞았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 상무는 "AX 플랫폼 컴퍼니를 지향하는 KT가 앞으로도 전국의 학생이 AI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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