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크루트' 다큐 통해 창업 철학·엔진 개발 역사 소개
개발 효율 높인 협업 문화와 차세대 엔진 경쟁력 부각
개발 다큐멘터리 '펄어비스를 만든 선택들, 그 시작을 따라가다'.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 '펄크루트'를 통해 회사의 개발 철학과 기술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펄크루트'에서 개발 다큐멘터리 영상 '펄어비스를 만든 선택들, 그 시작을 따라가다'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은 2010년 7명의 개발자가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설립한 과정과 자체 기술 개발 역사를 조명한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은 '릴 온라인', 'R2', 'C9' 등 국내 온라인게임 개발을 이끌었으며, 'C9'으로 200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펄어비스는 개발자가 기술과 개발 방향을 직접 결정할 수 있어야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창업이 아니라 개발자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펄어비스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도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 /펄어비스 제공
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검은사막'과 자체 게임 엔진 개발을 병행했다. 원하는 게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발 도구부터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애니메이터가 직접 모션캡처를 수행하고, 기획자가 구상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구현·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는 등 개발 효율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 직군 간 경계를 넘어 게임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협업 문화도 이 과정에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MMORPG 개발 역량을 입증한 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인 '붉은사막' 개발에 착수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이자 첫 트리플A 싱글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 '검은사막'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자체 게임 엔진 개발 과정도 소개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개발에 활용한 '블랙데저트 엔진'이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더 큰 규모의 오픈월드와 다양한 플랫폼, 차기작 개발을 고려해 차세대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붉은사막'에서 원거리 지형과 식생의 움직임, 공간의 공기감, 오디오 등을 세밀하게 구현해 플레이어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설립부터 자체 엔진 개발,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개발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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