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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발신자가 먼저 보여주는 'V프로필' 공동 출시

서재창 기자 ㅣ chang@chosun.com
등록 2026.07.14 15:13

이통 3사, 'V프로필' 공동 출시...월 이용료 3300원
기존 V컬러링과 반대로 발신자 중심 콘텐츠 구조로 만들어져

LG유플러스 직원이 ‘V프로필’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가 전화 상대방에게 내 영상을 보여주는 'V프로필' 서비스를 공동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V프로필은 통화 연결 시 전화를 받는 상대방의 휴대폰 화면에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존 V컬러링이 나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V프로필은 전화를 거는 발신자가 자신의 개성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통화 연결 전 짧은 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취향과 관심사, 일상 등을 담은 영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개인 브랜딩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나 업무상 연락이 잦은 직장인, 소상공인 등에게 차별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통화 연결음 영상은 나에게 걸려온 전화를 기준으로 설계돼 있었던 만큼, 발신자가 자신을 표현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다는 점에서 기존 V컬러링과는 다른 이용 목적을 가진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V프로필 이용 고객은 여행, 반려동물,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설정할 수 있으며, 계절, 기념일, 이벤트에 맞춰 콘텐츠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기존 V컬러링 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앱 내 'AI로 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사진이나 문구, 콘셉트를 기반으로 나만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별도의 영상 편집 기술 없이도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활용해 보다 특별하고 개성 있는 V프로필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기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다.


V프로필은 기존 V컬러링 서비스와 동일하게 이통 3사 공동 운영 플랫폼인 V컬러링 앱에서 가입 및 콘텐츠 설정이 가능하다. 월 이용료는 33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이통 3사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V프로필에 가입한 후 1개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존 V컬러링 이용 고객도 V프로필 신규 가입 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약관 동의 후 응모하면 된다. 


이통 3사는 V컬러링을 통해 축적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발신자 중심의 새로운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통 3사 관계자는 "V프로필은 통화 연결 화면을 단순 대기 시간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확장한 서비스"라며 "AI 기반 영상 제작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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