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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지도 앱 '히어맵',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독점 탑재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01 13:38

삼성 스마트폰에 구글지도의 대항마인 노키아 '히어맵'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노키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히어맵'이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타이젠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인 '기어S'에 독점적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히어맵'은 구글지도만큼 잘 만들어진 지도로 꼽히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정보가 상당히 정확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자동차 내비게이션용 전자지도에서는 구글을 훨씬 앞질러 간다. 미국과 유럽 자동차의 80%는 '히어맵'이 들어간 내비게이션을 달고 있으며, BMW와 도요타 등도 '히어맵'으로 만든 내비게이션을 장착한다.

노키아의 '히어맵'은 삼성전자 '기어S'에서 기본 지도앱으로 제공된다. 스마트워치 '기어S'와 안드로이드폰을 한쌍으로 쓰려면 스마트폰에서도 '히어맵'을 쓸 필요가 있다. 노키아가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용 '히어맵'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며, 갤럭시 앱스 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노키아와의 협력이 구글을 견제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히어맵' 관계자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용 '히어맵'은 삼성과의 파트너십 중 일부분"이라며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히어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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