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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앱] 영상보다 가볍고, 사진보다 따뜻하다. 진심이 들리는 SNS '세잇(Say it)'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16 10:20

신입사원 A씨는 서툰 업무처리로 아침부터 부장님께 크게 혼났다. A씨가 부장님께 혼나는 동안 도와주지 못했던 사수 B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SNS로 A씨에게 길고 따뜻한 위로의 글을 남겼다. 이에 A씨는 정말 괜찮다는 의미로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B씨는 A씨가 성의 없게 형식적인 짧은 답변만 했다 느꼈고, 자신을 무시한 거라 오해했다. 섭섭해진 B씨는 A씨를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고, 이유를 알리 없는 신입사원 A씨의 회사생활은 괴로워졌다.

우리가 흔히 주고받는 "아니야", "괜찮아", "그래", "알았어", "미안해" 등은 매우 분명한 내용의 말들임에도 어떤 목소리와 톤으로 이야기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텍스트만을 기반으로 한 소통에 종종 불안감을 느낀다. 자칫하다간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텍스트만으로는 전달될 수 없는 진심, 그 진심을 전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성이다. 소리는 사진과는 또 다른 강력한 감동을 선사하며, 텍스트로 전달하기 힘든 감정도 쉽게 표현해낸다.

소리로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앱 '세잇(Say it)'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들리는 SNS, 'Say it'은 직관적인 UI와 편리한 사용법을 자랑한다. 선호영역에 한해 관계가 확장되고 큐레이션이 핵심이 되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불특정 다수로 관계가 확대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페이스북, 트위터를 떠나 제3세대 SNS로 대이동한 이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과 텍스트로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을 전달하기 보다 'Say it'은 음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미지와 함께 30초 가량의 음성을 녹음해서 포스팅할 수 있으며, 댓글 또한 댓소리(음성)로 남길 수 있다. 'Say it'은, 텍스트가 주는 딱딱한 이미지나 오해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가 직관적인 마음과 생각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의 사람들이 새로운 친구를 가장 쉽게 만나는 것도 SNS 덕분이지만, 또 소중한 친구를 가장 쉽게 잃게 되는 것도 SNS 때문이다. 이제는 단순히 상호간 관계유지, 확대만이 아닌 왜곡되지 않은 진심의 상호전달이 중요하다. 진심을 전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데 있어서 유용할 SNS 앱이 바로 'Say it'이다.

개발사인 ㈜로하의 김경문 대표는 "음성을 이용하면 적극적인 감정 공유가 가능하며 기존의 방식보다 전달력이 뛰어나 쉽고 편리하게 포스팅을 할 수 있다"며 자신있게 'Say it'을 소개했다.

'Say it' 앱 다운로드 : http://bit.ly/1Np2r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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